강영중 대교그룹 회장

2010.07.20 11:17:53 호수 0호

“배우고 또 배워라”

자서전 <배움을 경영하라> 출간
“성공 비결? 학습자세 항상 유지”


높이’학습지로 대교그룹을 일궈낸 강영중 회장이 ‘배움을 경영하라’는 제목의 자서전을 출간했다. 이 자서전은 교육기업을 키워온 강 회장의 도전과 경영철학을 각종 인터뷰, 구술 기록, 메모, 지인들의 인터뷰 등을 토대로 정리했다.

강 회장은 이 책에서 “시련과 실패 속에 더 크게 성공하는 비결은 ‘배움형 인간’이 되는 것”이라며 “나는 끊임없이 배운다. 배움이 멈추지 않는다면 내 가능성도 끝이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배움형 인간은 ‘눈높이’로 유명한 학습지 회사 대교를 맨손으로 일군 그의 열정과 신념이 그대로 담겨져 있다. 위기의 순간에도 흔들리지 않는 신념을 지킬 수 있었고 새로운 도전과 발전을 도모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바로 배움의 자세를 항상 유지했기 때문이라는 게 강 회장의 설명이다.

경남 진주 출신인 강 회장은 1975년 서울 종암동 일대에서 4평 남짓한 공간에 ‘종암교실’을 열면서 교육 사업에 첫발을 내딛었다. 이듬해 한국공문수학연구회를 창립해 기존의 일방적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학습시간과 평가 등에서 새로운 교육방식을 도입했다.

1980년에 발표된 과외금지조치로 한때 사업이 큰 위기를 맞았지만 일대일 방문교육 서비스로 회원 수를 늘려 사세를 확장했다. 1986년엔 법인명을 대교로 전환하고, 1990년 들어 브랜드명을 ‘눈높이’로 교체했다. 1996년 대교그룹 회장에 취임한 강 회장은 현재 세계배드민턴연맹 회장을 맡는가 하면 사회공헌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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