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화상 극복, 세 번째 책 낸 이지선

2010.07.20 11:07:08 호수 0호

“다시, 새롭게 지선아 사랑해”


지난 2000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도 밝게 살아가는 모습으로 감동을 줬던 이지선씨가 최근 세 번째 책을 출간했다.
그동안 펴냈던 2권의 책, <지선아 사랑해>와 <오늘도 행복합니다>의 개정합본판 <다시, 새롭게 지선아 사랑해>가 바로 그것.

이씨는 이번 책에서 삶과 고난, 기적과 감사, 사랑과 희망 등 두 번째 삶이 가져다준 여섯 가지 선물을 테마로, 자신의 삶에서 발견한 비밀들을 솔직담백한 시선으로 가감 없이 풀어냈다.

이씨는 이와 관련, “올 1월부터 개정판을 준비했는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당시 꿈처럼 얘기했던 일들이 지금 현실이 되어 있어서 놀라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사고 후 10년이 지난 현재 이씨는 외모와 마음 등 많은 것이 달라졌다. 포기를 모르는 열정으로 2004년 미국 어학연수를 떠났고, 보스턴 대학에서 재활상담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컬럼비아 대학에서는 사회복지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올해는 UCLA 사회복지 박사과정에 합격했다.

여름방학을 맞아 한국에 들어온 이씨는 9월 초까지 강연, 인터뷰 등 일정이 빡빡하게 잡혀있다.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유학생활을 주제로 네 번째 책을 집필중인 그녀는 “올해 말쯤 네 번째 책을 출간할 예정인데 그 때까지 남자친구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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