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밤 ‘동대문 야외 극장’서 추억 담아가세요

2015.08.26 16:15:53 호수 0호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김인호 서울시의회 부의장(새정치민주연합·동대문구3)은 오는 27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시민들을 위한 영화제인 '2015 도심 속 문화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야외 영화제는 사흘간 매일 저녁 열리며, 대학생들의 단편영화와 다큐멘터리 영화, 귀에 익은 영화음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다.

27일에는 <명량> <우리는 형제다>를 시작으로 28일 <엑소더스> <더 임파서블>, 29일에는 <라이프 오브 파이> <진주만> 등 명작 영화들이 사흘간 저녁 7시 30분부터 서울시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를 제안하고 예산을 확보한 김인호 부의장은 “동대문구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진행하게 돼서 기쁘다”며 “영화제가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해주신 서울시립대 원윤희 총장님과 직원 여러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영화제는 스마트폰에 빠져사는 우리네 가족들이 무더위도 이겨내고, 대화와 추억거리를 만들기 위한 것”라고 제안목적을 설명하면서 “이번 영화제가 가족들간의 대화와 정을 느낄 수 있는 추억의 페이지가 되길 바라며, 강남북간의 문화격차 해소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또 “이번 영화제가 올해 첫 선을 보인 만큼, 부족하고 미비한 점이 있겠지만 앞으로 이를 보완하여 동대문구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아울러 “다채로운 즐길 거리도 중요하지만, 즐길 사람이 많아야 축제가 풍요로워 지듯이 동대문구 주민여러분의 축제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야외 영화제는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늦은 여름밤 좋은 추억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haewoong@ilyosisa.co.kr>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