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교수들 ‘제자들과 함께 농촌봉사활동’ 큰 호응

2015.08.26 13:05:37 호수 0호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식품영양학과, 임상병리학과, 생명공학과 교수들이 제자들과 함께 지난 15일과 20일, 아산시 인주면 밀두리에서 전공연계 농촌봉사활동을 펼쳤다.



최근 청년실업난이 이어지면서 대학생들의 농촌봉사활동도 점차 뜸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호서대 농촌봉사활동은 교수들과 함께 의료봉사까지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봉사활동은 ‘가족같이 농촌을 사랑하고 공감해 농촌의 팬이 되자’는 의미인 ‘팜팜판(FarmFamFan)’을 구호로 하고, 농촌사랑공감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아산시 새마을회와 호서대학교에서 주관했으며, 참가인원은 교수 10명, 학생 55명이다.

학생들과 교수들은 마을회관 청소, 고추수확 등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했으며, 각자의 전공을 살려 혈압, 맥박, 혈당, 관절유연성 등을 측정하여 농촌노인들의 건강을 평가하고, 공동취사 장소인 마을회관 내 냉장고 위생상태 점검, 노인들의 손 위생 상태를 평가하였을 뿐 아니라 장수사진을 촬영했다.

또한 15일 평가한 자료를 바탕으로 20일 방문 시에는 지역사회 노인의 건강문제 해결을 도울 수 있는 건강교육을 실시했다.

‘팜팜판 농촌봉사활동’을 준비한 박승미 교수(간호학과)는 “학생들이 이번 봉사활동으로 농촌을 체험하고 전공 연관 재능기부를 통해 농촌 어르신들과 교감하고, 농촌의 소중함을 아는 감성있는 보건의료인으로 성장하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호서대에 재학중인 김철훈(물리치료학과 2학년)씨는 “날씨가 무더운 가운데 봉사활동을 준비하는 것이 쉽지 않았었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의미 있고 가슴이 뿌듯한 시간이었다"며 "우리 모두 졸업하면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을 해야 하는데 이런 기회를 통해 대상자를 대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습득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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