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3일 광주 동부경찰서는 자판기와 1시간여 씨름 끝에 5000원을 훔친 이모(3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 6월28일 오전 2시30분께 광주 동구 동명동의 한 교회 현관에 설치된 음료 자판기를 노루발못뽑이(일명 빠루)를 이용해 부순 뒤 안에 들어 있던 동전과 지폐 등 5000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절도죄로 수감됐다 지난해 출소한 뒤 별다른 직업 없이 지내다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짓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haewoong@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