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변태 조교' 여학생들 몰카 촬영

2015.07.23 13:58:18 호수 0호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7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여학생들의 신체 부위를 휴대폰 카메라를 사용해 촬영한 서울대 사범대학 조교 지모(2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서울대 사범대에서 석사과정을 밟은 지씨는 수년간 여학생들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씨는 이같은 문제가 불거지자 지난달 29일 학교 측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학교는 현재 사직서를 수리, 지씨에 대한 징계 수위를 논의 중이다.

앞서 서울대 학내 커뮤니티인 ‘스누라이프’에는 지씨의 이 같은 몰카 행각을 폭로하는 글이 올라왔다. ‘00조교가 몰카를 찍었다고 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글에 “조교가 여학생들 대상으로 수년간 도촬하여 컴퓨터에 이름까지 적어가며 (사진을) 저장해놨다고 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haewoong@ilyosisa.co.kr>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