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동아리, 학생창업기업 등 증가

2015.07.13 09:55:26 호수 0호

창업학과, 창업강좌 도입 대학 늘어나



창업친화적 학사제도, 창업지원 전담조직의 설치, 창업동아리지원 등 그간의 노력이 창업동아리 급증, 학생창업기업 증가 등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이 발표한 ‘대학 창업 인프라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창업휴학제는 전국 대학의 48.2%(200개대학)가 도입하고 있었다.

대학 재학 중 창업을 촉진하기 위한 창업휴학제도는 2012년 1개교에서 올해 전국 200개 대학에서 시행 중으로 대폭 증가하고, 이용기간은 평균 4.2학기(최초승인 3.0학기, 연장승인 2.2학기)로 조사됐다. 또한 학부과정에 “창업학과”를 도입한 대학도 22개 대학(23개 학과)로 2012년 대비 10개교(10개 학과)가 증가했다. 창업학과 입학정원은 1514명(2012년 772명), 전담교원은 231명(2012년 101명)으로 증가했다.

창업강좌의 경우 2015년 301개 학교에서 3534개가 운영 중으로, 2012년 대비 2569개(266.2%) 증가하였고, 수강인원도 17만6118명으로 집계됐다. 창업강좌 형태는 전공과목(전공 75.5%, 교양 24.5%), 체험중심(체험형 24.4%, 혼합형 32.2%, 이론형 43.4%) 콘텐츠로 실전·전문강좌 형태로 진화됐다.

창업동아리 수는 4070개(2012년 1222개), 회원수는 3만8762명(2012년 1만8027명)으로 2012년 대비 각각 233.1%, 115.0% 증가했다. 주된 분야는 대학생들이 손쉽게 창업할 수 있는 SW·모바일 등 지식서비스업(48.6%)이 가장 많고 제조업(36.3%), 기타업종(15.1%) 순으로 기술창업 분야 위주로 활동하고 있었다.

전국 대학의 70.6%(293개)가 창업지원활동을 하고 있으며, 공간·시설·장비, 창업강좌, 창업동아리, 경진대회·캠프 등 대학생들이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손쉽게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었다. 창업지원활동은 공간·시설·장비(56.9%), 창업강좌(51.8%), 창업동아리(51.6%), 경진대회·캠프(44.1%), 멘토링·네트워킹(38.3%), 사업화자금(29.9%), 판로·마케팅(24.3%) 순이었다.


중소기업청장은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는 만큼,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대학의 혁신 창업 인프라를 연계하여 대학교육과 실전창업과의 연결고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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