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도 훈련이다” 합숙하며 금은방 턴 절도단

2015.07.09 17:44:50 호수 0호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6일 경북 경산경찰서는 경남·경북 지역의 금은방을 상습적으로 턴 이모(25)와 김모(23) 등 3명을 구속했다.



이들인 지난달 29일 오후 5시께 경주시 북정로에 있는 금은방에 손님처럼 들어가 주인에게 “아버지에게 구입한 귀금속 사진을 찍어 보여줘야 한다”며 350만원 상당의 순금 목걸이와 순금 메달을 내놓게 한 뒤 주인이 한눈 판 사이 훔쳐 달아났다.

이들은 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같은 수법으로 양산, 통영, 울산, 경주 지역의 금은방에서 124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쳤다.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부산 강서구 대저동의 시골농가에서 합숙하며 범행을 모의한 뒤 렌트카를 타고 다니면서 손님과 운전, 망보기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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