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유승민은 대구가 낳은 참된 정치인"

2015.07.09 14:58:45 호수 0호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김부겸 "유승민은 대구가 낳은 참된 정치인"



내년 20대 총선에서 대구 수성갑 지역에 출마 예정인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 전 의원은 9일, 전날 사퇴를 선언했던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에 대해 "대구가 낳은 '참된 정치인'"이라고 추켜세웠다.

김 전 의원은 이날 '대구 정치의 부활'이라는 보도자료에서 "당을 떠나, 대구는 인물이 필요하다. 대구의 중흥을 이룰 힘을 키워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어제 유 원내대표의 사퇴 회견문을 읽는 순간 마음에서부터 무언가 뜨거운 것이 올라왔다. '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란 질문에 과연 몇 명이나 제대로 답할 수 있을까 싶다"고도 언급했다.

이어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 정치를 하고, 정치를 통해 오로지 자신의 권력욕만 채우려는 '막된 정치꾼'이 수두룩한 세상인데, 왜 대구가 낳은 대통령이 대구가 키울 재목을 이토록 차갑게 대하는지 정말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저는 오늘 보수의 희망을 봤다. 진보와 보수가 더불어 '민주공화국'의 숲을 가꾸겠다. '결국 세상을 바꾸는 것은 정치라는 신념'으로 동면상태에 빠져 있던 대구 정치의 부활을 함께 꿈꾸겠다"고 덧붙였다.



<park1@ilyosisa.co.kr>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