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일 락앤락 회장

2010.06.29 10:01:17 호수 0호

‘나도 이제 1조 거부’

주식 가치 1조89억원
‘1조 클럽’ 모두 12명


김준일 락앤락 회장이 ‘1조원 클럽’에 가입했다.

재벌닷컴에 따르면 김 회장이 보유한 주식 가치는 지난 6월17일 종가 기준으로 1조89억원에 달했다.

밀폐용기로 유명한 주방생활용품 전문기업인 락앤락은 지난 1월 신규 상장됐다. 이 회사의 오너인 김 회장은 락앤락 주식 2726만7598주(54.54%)를 보유 중이다. 이날 김 회장의 지분가치는 공모가(1만5700원) 대비 135.7%(3만7000원) 상승했다. 이에 따라 김 회장은 상장 4개월여 만에 1조원대 주식부자 대열에 새로 합류했다.

한편 지분 가치가 1조원 이상인 ‘주식 거부’들은 김 회장을 포함해 모두 12명으로 나타났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8조3705억원으로 1위를 지켰고,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5조1741억원), 정몽준 현대중공업 대주주(1조8719억원),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1조8009억원) 등 현대일가가 뒤따랐다.

이어 최태원 SK그룹 회장(1조7469억원),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1조7140억원),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1조5968억원), 신동주 일본롯데 부사장(1조5479억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사장(1조3379억원), 구본무 LG그룹 회장(1조2611억원) 등의 순이었다. ‘벤처부호’인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은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지난 2003년 7월 이후 6년11개월 만에 20만원대를 재돌파하면서 1조1299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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