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문 KTB투자증권 회장

2010.06.29 09:57:34 호수 0호

40억 상당 윌비스 지분 넘겨…‘통 큰’ 증여

권성문 KTB투자증권 회장의 통 큰 증여가 증권가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약 40억원 상당의 상장사 보유지분을 회사 임원에게 조건 없이 무상으로 넘긴 것.

지난 6월21일 증권업계는 “권성문 회장이 최근 윌비스의 전병현 대표에게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윌비스 주식 143만6739주(지분율 11.47%)를 무상으로 증여했다”고 밝혔다. 이 지분의 가치는 지난 6월18일 종가 기준으로 38억3600만원에 이른다. 전 대표는 윌비스의 최대주주로 올라서 오너 경영자가 됐다.

권 회장의 이번 증여는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대주주가 친인척이 아닌, 회사 임원을 상대로 지분을 대량으로 무상 양도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정 대표가 14년 전 회사를 인수할 때 참여한 창업멤버여서 회장님이 예우 차원에서 지분을 넘긴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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