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잡아라 미래직업 100

2015.07.06 09:39:09 호수 0호

곽동훈, 김지현, 박승호, 박희애, 배진영 저 / 스타리치북스 / 2만5000원

우리나라의 교과서는 648만 명의 학생들이 보는 스테디셀러다. 교과서 종류는 모두 542종이며, 학년당 45종이 넘는다. 그중에서 미래 노동 시장을 가르치는 책은 찾아볼 수 없다. 우리의 학생들이 살아갈 미래에는 수많은 변화가 일어나 전혀 새로운 일자리와 노동 시장이 생겨날 터인데, 그 대비와 적용을 위한 교과서와 과목은 전무한 실정이다.
앞으로는 고용 없는 성장이 계속될 전망이다. 미래의 무한한 성장은 로봇 혁명을 통해 수많은 변화를 일으켜 전혀 새로운 일자리와 노동 시장을 만들 것이다.
기업들도 인간을 채용하는 대신 새로 개발된 기계를 사들이기 때문이다. 불평불만이 없는 기계는 인간보다 더 빨리, 더 많이 만들어내기 때문에 노동 시장 경쟁력에서 인간을 앞선다. 3D 프린팅, 무인차, 무인기,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시대의 패러다임을 바꿀 기술들이 미래 노동 시장을 뒤흔들 것이다.
지금까지 미래가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한 막연한 이론과 동태만 살펴봤다면, 이제는 그 변화의 흐름 속 유망직업에 대해서도 하나하나 살펴보고 대비해야 할 때이다.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유망직업은 현재 시점에 맞춰진 직업에 불과하다. 변화하는 미래 기술과 일자리를 세심하게 살피어 미래 인재가 되기 위해 변화하는 세상 속 흐름을 읽고, 그 흐름을 쫓아갈 게 아니라 중심이 되어 세상을 이끌어나가야 한다.
2030년까지 전 세계 20억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고, 미래의 직업 선택과 관련해서는 지금 당장이 아닌 10년 후를 내다보며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미래학자 토머스 프레이, 앨빈 토플러는 이야기한다.
빌 게이츠는 소프트웨어로의 대체는 간호사든, 운전사든, 웨이터든 간에 지금도 서서히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시간이 경과하면서 기술의 진화는 직업 수요를 더욱 줄이며 격랑을 칠 것이고 향후 20년이면 많은 기교적 노동 수요는 실질적으로 더 줄어들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거센 파도를 고민하거나 염려하지 않고 변화하게 될 노동시장에 대해서 안일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다시금 생각하도록 이야기하고 있다.
그렇다면 제때에 적합한 방식으로 대처하는 미래의 일자리를 찾으려면 어떤 흐름에 주목해야 할까?
<job잡아라 미래직업 100>은 바로 이런 절박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이 책은 이러한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미래 노동 시장과 일자리를 끊임없이 추적한 성과물인 100가지의 미래 유망직업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건강하고 안전한 미래, 편리하고 스마트한 미래, 상상이 현실이 되는 미래, 지속성이 보장되는 미래 이렇게 총 4챕터로 이루어져 짧은 글들로 미래 노동 시장과 산업 전반에 대한 내용과 통찰력이 압축했다.
또한 각각의 미래직업을 시각적으로도 느낄 수 있도록 100개의 직업을 일러스트로 표현하여 독자들이 시각적으로 상상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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