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달 29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손목치기 등 수법으로 교통사고가 난 것처럼 꾸며 보험금을 받아 챙긴 서울 시내 한 구청의 사회복무요원 안모(2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안씨는 지난 4월23일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한 도로에서 후진하고 있던 이모(76)씨의 렉서스 차량 뒤 범퍼에 허벅지를 갖다 대 사고가 난 것처럼 꾸며 합의금과 치료비 명목으로 1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한 도로에서 좌회전하던 이모(60)씨의 차량 사이드미러에 팔을 고의로 부딪치는 손목치기 수법으로 보험금 160여만원을 받아냈다. 안씨는 2011년부터 지난달까지 총 16차례 걸쳐 보험금 1600여만원을 타낸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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