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에세이 <마이 페어 레이디> 출간 배우 한지혜

2010.06.22 09:57:19 호수 0호

“힘들었지만 즐거운 작업”

배우 한지혜가 첫 자전에세이 <마이 페어 레이디>를 출간했다.  한지혜는 지난 6월10일 오후 서울 인사동 오설록 티하우스에서 열린 <마이 페어 레이디> 출판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배우가 아닌 작가로서 인터뷰하는 것은 처음이라 설레고 색다른 기분이 든다”며 감회를 밝혔다.

작가라는 타이틀로 처음 펴낸 책 <마이 페어 레이디>에 대해 “20대 여자로서 놓치고 사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 평범한 여성으로 돌아가 책이란 매체로 대중과 소통하고 싶었다”며 “솔직하고 담백하게 글을 쓰려고 했는데 개인적으로 결과물이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마이 페어 레이디>는 배우 한지혜가 평범한 27세 싱글여성으로 돌아가 도예와 승마, 다도와 구두 만들기까지 직접 배워가며 생활을 풍부하게 그리고 인생을 즐겁게 이끌어 가는 여정을 소개한 책이다.

한지혜는 200여 일 동안 보고 익힌 모든 것을 정확하게 수업노트에 기록하고, 수업시간 역시 촬영스케줄만큼 꼼꼼히 체크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평범한 싱글여성으로 인생 즐겁게 이끌어
가는 여정 소개한 책
재미났던 수업 ‘파스타 만들기’·어려웠던
수업 ‘가구 만들기’


한지혜는 “여러 분야를 배우고 사진 촬영을 하고 글쓰는 것까지 동시에 진행하다보니 신경 쓸 일이 너무 많았다”며 “대본을 받아 연기하는 입장에서 직접 글을 쓰고 만들어 가는 과정이 처음이라 힘들었지만 그만큼 즐거운 작업이었다”고 털어놨다.

한지혜는 여러 실기수업 가운데 파스타 만드는 과정이 가장 재미있었다고 밝혔다. 한지혜는 “사실 전에는 요리에 관심이 없었지만 지금은 ‘가장 잘하는 요리가 파스타’라고 말할 수 있을만큼 이탈리아 파스타 만드는 과정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또 가장 어려웠던 수업으로는 가구 만들기를 꼽았다.

한편 한지혜는 올 초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에 이어 최근 중국 드라마 <천당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촬영을 마쳤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