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화촉 밝히는 이창호 9단

2010.06.22 09:57:40 호수 0호

“11세 연하, 기자로 만나 사랑 키웠죠”

대국 중 흔들림 없는 표정 때문에 ‘돌부처’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이창호(35) 9단이 오는 10월28일 화촉을 밝힌다.

‘돌부처’의 마음을 흔든 예비신부는 11살 연하의 이도윤(24)씨로 알려졌으며, 이씨는 명지대 바둑학과를 졸업한 뒤 바둑전문 인터넷 업체에서 기자로 활동했다.

이창호 9단과 예비신부는 지난 2008년 5월 취재를 통해 처음 만났고, 이후 서로 호감을 갖게 되어 정식 교제를 시작했다.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는 아주 느리게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호 9단이 워낙 바빠 데이트할 시간이 부족했던 이유로 데이트는 주로 극장이나 식당, 커피숍을 이용했다고. 두 사람의 결혼식은 아직 주례나 예식장 등 구체적인 계획이 잡히지 않아 정식 기자회견은 계획이 제대로 세워진 이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기원은 지난 14일 “그동안 구체적인 결혼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던 이창호 9단이 최근 한국기원 기전 스케줄 담당자에게 연락해 10월 말 스케줄을 확인하고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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