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딜 감히…나는 삼성의 손녀다!”

2010.06.22 09:14:41 호수 0호

마약 운반책, ‘재벌가 손녀’ 주장

미국에서 전세기로 수백 ㎏의 마약류를 운반하다 체포된 리젯 리(28) 씨는 연방 마약단속국(DEA) 요원들에게 자신이 삼성전자 창업주의 손녀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캘리포니아 출신인 이 씨는 개인 비서 2명과 경호원을 동반한 채 캘리포니아 벤나이스공항에서 5만달러에 달하는 걸프스트림 제트기를 전세 내 오하이오까지 마리화나 등 마약류 506파운드(229㎏)를 운반하다 DEA 요원들에게 붙잡혔다.

이 씨는 조사과정에서 남자친구를 만나러 오하이오에 왔다고 주장했으나 그의 가방에서 마리화나와 코카인이 발견됐고 30만 달러가 넘는 마약 거래 장부도 나왔다고 현지 방송은 보도했다.

삼성 측 관계자는 “삼성전자 창업주의 손녀가 아닐 뿐더러 삼성과 전혀 무관한 사람”이라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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