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헛·파파이스 포장지서 유해성분 검출

2010.06.22 08:53:35 호수 0호

서울 시내 대형 피자?치킨 체인 가맹점 가운데 2곳의 제품 포장지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서울시는 100개 이상의 가맹점을 둔 패스트푸드 체인 19곳의 시내 가맹점 1곳 씩을 골라 포장지 검사를 실시한 결과, 연희동의 피자헛과 체부동의 파파이스 치킨 가맹점에서 사용되는 포장지에서 기준을 초과하는 증발잔류물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증발잔류물은 특정 시험액으로 포장지를 녹여 생긴 액체를 증발시킬 때 남은 물질로, 기준치를 넘으면 음식에 섞여 인체에 해를 줄 수 있다.

이에 서울시는 이들 가맹점에 시정명령을, 포장지 제조업체에는 품목제조정지 15일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서울시 관계자는 “패스트푸드 체인은 대체로 지역마다 포장지 공급원을 일원화하기에 이들 체인의 서울 지역 다른 가맹점도 부적합한 포장지를 쓰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앞으로 식품 포장지뿐만 아니라 식품과 관련된 모든 불신 요소를 조사해 시민들의 식품위생 수준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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