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달 31일 오후 9시 강원 원주시 소초면의 한 민박집에서 남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1명은 중태에 빠졌다.
이날 민박집 투숙객이었던 A(30·원주)씨와 B(29·경북 경산)씨, 신원을 알수 없는 C씨 등 3명은 인기척이 없는 점을 수상히 여긴 민박집 주인에 의해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과 함께 있던 D(36·인천)씨는 중태인 상태로 발견돼 119구급대원들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객실에서 연탄을 피우던 흔적이 발견됐다.
또 이들의 옷가방에 있던 노트에서는 유서로 보이는 글이 발견됐다. 경찰은 부검을 의뢰하고 유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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