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2010.06.15 09:30:05 호수 0호

“갤럭시S, 역대 판매량 갈아치울 것”

출시 전부터 100만대 선주문 기록 달성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은 지난 8일 열린 ‘갤럭시S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아이폰4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다른 회사 제품을 두고 왈가왈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아이폰4는 스티브 잡스 애플 CEO가 이날 새벽 발표한 야심작이다. 갤럭시S는 아이폰4와의 경쟁을 염두해 만든 것이기에 신 사장의 평가에 관심이 몰렸었다.

이미 외신에서는 애플이 소프트웨어에 이어 하드웨어까지 강화하며 삼성전자 압박에 나섰다는 평가가 쏟아진 바 있다.

다만 신 사장은 “갤럭시S는 다른 ‘어떤 경쟁 스마트폰’과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제품이다”라며 “과거와 차원이 다른 판매량을 보일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실제 갤럭시S는 출시 전부터 전 세계에서 100만대 선주문 기록을 달성했다. 판매에 나서겠다고 밝힌 이통사가 100여 개국에서 100곳이 넘는다. 이제까지 어떤 휴대폰도 세우지 못한 기록이다. 아이폰4의 경우 올해는 88개국에 나온다.

신 사장은 “일부 국가에 갤럭시S를 출시했는데 과거 스마트폰보다 반응이 훨씬 뜨겁다”며 “내달 쯤이면 물량에 대해 더 구체적 답변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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