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김상곤이 만나자면 만나겠다"

2015.05.29 10:36:46 호수 0호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주승용 "김상곤이 만나자면 만나겠다"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최고위원과 불협화음 과정에서 지도부를 전격 사퇴했던 주승용 최고위원이 김상곤 혁신위원장과의 회동에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주 최고위원은 28일, 김 위원장과의 회동 여부에 대해 "(김 위원장이) 만나자고 하면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지원단 발대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이) 잘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수 방문을 앞두고 여수에 머무르고 있는 주 최고위원과 회동을 계획했었지만 주 최고위원이 국회 본회의 참석을 위해 상경하면서 이날 회동은 자연스레 불발됐다.

주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 복귀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문재인 대표가 직접 나서 그의 복귀를 설득했지만 "저는 한 번 사퇴한 사람인데 어떻게 다시 들어갈 수 있겠느냐. 양심상 다시 돌아갈 수 없다"며 기존 입장만 재확인했다.

다만 주 최고위원은 이 자리에서 문 대표에게 "정청래 최고위원과 문 대표에게 미안한 마음"이라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park1@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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