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리맨들의 꿈 ‘연봉 1억원’

2010.06.08 09:43:35 호수 0호

억대연봉자 500명 중 7명 꼴

금융·보험업 종사자가 전체 고액연봉자 25%



근로소득자 500명 가운데 7명은 일반 샐러리맨들에게는 ‘꿈의 고지’인 연간 총급여 1억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세청에 따르면 2008년 근로소득 연말정산 지급명세서 신고현황을 분석한 결과 비과세를 제외한 과세대상 근로소득이 1억원을 초과하는 이른바 ‘고액연봉자’는 총 19만4천939명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체 근로소득자 1천404만5천580명 가운데 1.4%에 해당하는 인원으로, 근로소득자 1천명 가운데 14명, 500명 가운데 7명 꼴로 ‘억대 연봉자’인 셈이다.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의 억대연봉자가 5만544명으로 전체 억대연봉자의 4분의 1을 넘는 25.9%를 차지했다. 이어 제조업 4만6천462명(23.8%), 서비스업이 2만9천847명(15.3%)으로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또 보건업(1만2천718명, 6.5%), 도매업(1만2천470명,6.4%), 부동산업(1만1천361명, 5.8%) 건설업(1만530명,5.4%) 등도 ‘억대 연봉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 소매업 종사자 중에서도 억대연봉자가 2천263명에 달했고, 농.임.어업의 1억원 이상 월급쟁이도 259명(0.1%)이나 됐다. 특히 금융·보험업의 경우 전체 종사자 46만7천88명 가운데 5만544명이 고액연봉자(10.8%)여서 가장 월급을 많이 받는 직종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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