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정청래 사과는 받았지만…

2015.05.12 09:42:58 호수 0호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주승용, 정청래 사과는 받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최고위원은 11일 '공갈 발언'을 날렸던 정청래 최고위원의 사과를 받아 들였지만 "사퇴 철회는 별개 문제"라며 기존의 입장을 고수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발언을 사과하기 위해 주 최고위원이 머물고 있는 여수 지역사무실로 찾아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날 오후 3시30분께 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만나기로 했지만 취재진을 의식해 실제 만남이 이뤄지지는 않았다.

주 최고위원은 "(여기까지) 내려와줘서 고맙고 정 최고의 사과는 받아들이겠다. 멀리서 온 사람을 가서 만나야 되는데 취재진도 있고 하니 만난 걸로 하자"고 말했다고 정 최고위원은 전했다.

하지만 주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 복귀해 달라는 요청에 "정 최고위원이 할 이야기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주 최고위원은 별도의 입장 발표를 통해 사과 표명과 사퇴 철회는 별개의 문제"라며 "사퇴 철회 의사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park1@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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