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달 27일 부산 강서경찰서는 여성 앞에서 음란행위를 하면 경마 우승마를 맞힐 수 있다는 미신을 몸소 실천한 경마장 바바리맨 강모(3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강씨는 지난 24일 오전 부산 강서구 범방동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경마장 엘리베이터와 여자 화장실에서 환경미화원 정모(54)씨 등 4명에게 바지를 벗은 채 신체 일부를 보여주는 등 음란행위를 했다.

정씨 등에게 피해 사실을 들은 경찰은 경마장 CCTV 등을 분석하고 잠복 중에 경마장 관람대에 앉아있던 강씨를 붙잡았다.

강씨는 경찰에서 "경마 전 여성에게 음란행위를 하면 경마 대박이 터진다는 미신 때문에 그랬다"고 범행 이유를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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