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특보 "겸직 논란? 삼권분립에 위배 안돼"

2015.04.01 11:46:07 호수 0호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김재원 특보 "겸직 논란? 삼권분립에 위배 안돼"



청와대 청무특보를 맡고 있는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이 최근 '겸직 논란'과 관련해 "삼권분립에 위반된다는 주장에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김 특보는 1일, 한 라디오 매체에 출연해 '위헌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대통령제의 장점과 내각책임제의 장점을 취하고자 하는 그런 헌법정신을 갖고 있는데, 이런 제도에서 대통령이 특보를 임명한다고 삼권분립 정신에 위배한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과거 노무현 정부에서도 이해찬 의원이나 김혁규 김원기 의원이 모두 특보로 임명된 전례가 있다"며 "다만 국회법상 겸직 금지 규정이 19대 국회에서 생긴만큼 국회의장이 합리적으로 판단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이어 '친박(친 박근혜)계 논란'에 대해서는 "어떤 일부 정파의 입장만 대변한다고 하면 우리가 무슨 존재의의가 있겠냐"며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원활히 그리고 합리적으로 잘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란 전제로 일을 해야한다"고 답했다.



<park1@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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