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이남호 총장 본격 '소통 행보'

2015.03.23 09:00:54 호수 0호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구성원과의 소통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 온 이남호 총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소통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이메일 소식지를 창간하는 등 여는 등 본격 소통 행보에 나섰다.



취임과 함께 ‘소통 복지팀’을 신설해 상시적 소통 창구를 마련한 이 총장은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든 다양한 제언들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소통 이메일 소식지를 통해 본부의 다양한 생각들을 구성원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같이 노력하고 있다.

23일 취임 100일을 맞아 새롭게 문을 연 소통 전용 홈페이지(sb.jbnu.ac.kr)는 누구나 소통·복지에 관한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코너와 총장과의 직접 만남을 신청할 수 있는 공간, 소통·복지와 관련한 각종 이벤트를 한 눈에 찾아볼 수 있는 코너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소통 홈페이지에는 대학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신청을 해 격주 토요일 직접 이남호 총장을 만날 수 있는 ‘토요공감’ 코너가 신설돼 이목을 끈다. 총장에게 직접 제안하고 싶은 얘기나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들을 신청만 하면 토요일 총장을 직접 만나 이야기 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 것이다.

또 이 총장은 취임 100일은 앞두고 대학의 비전을 공유하고 전체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3월 12일부터 16일까지 SNS 토크 형식으로 총장에게 바라는 점이나 제안 사항 등을 허심탄회하게 듣는 코너도 마련해 구성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소통을 중심으로 한 이메일 소식지도 창간, 취임 100일을 맞은 23일 제1호를 발송했으며, 앞으로 월 1회 소통과 복지와 관한 다양한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이 밖에도 ‘소통·복지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도 최근 열어 구성원들이 생각하고 있는 다양한 생각들을 실제 대학 사업으로 적용시키기 위한 노력도 병행했다.

전북대는 이 공모전을 통해 최우수 및 우수 아이디어 10개를 선정해 시상했으며, 소통·복지를 위한 대학 사업에 적용시키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이남호 총장은 “구성원들과의 긴밀한 소통은 ‘성장을 넘어 성숙’을 지향하는 대학 발전의 전제 조건”이라며 “대학 본부가 낮은 자세로 의견을 경청하며 구성원과 눈빛을 주고 받는 직접 소통 시간을 늘리고, 구성원들의 제안에 대해 개선 및 정책 반영 방안을 강구해 성숙한 대학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ea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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