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모 봉양’ 형제들 싸움 말리던 사촌 때려 의식불명

2015.03.19 15:28:25 호수 0호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7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80대 노모의 봉양 문제로 다툼을 벌이던 형제들을 말리는 사촌동생을 의식불명에 빠뜨린 박모(52)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지난 15일 오후 영등포구 대림동의 큰 형 자택에서 사촌동생(46)의 턱을 쳐 의식불명에 빠뜨렸다.

조사결과 박씨는 친지 10여명과 83세 어머니의 생일잔치를 하러 큰형 집에 모인 자리에서 어머니의 봉양 문제로 다툰 것으로 드러났다.

말다툼으로 시작했던 싸움은 몸싸움으로 번졌고, 사촌 동생은 싸움을 말리려다 박씨가 휘두른 주먹에 턱을 맞고 뇌출혈을 일으켰다.

 

<haewoong@ilyosisa.co.kr>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