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 잠 잘 못자면 삶의 질 낮고 우울증 온다

2010.05.18 09:15:00 호수 0호

잠을 잘 못자는 것이 고령자들에서 삶의 질이 저하되고 향후 우울증이 발병할 위험이 높아짐을 알리는 증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일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미노인의학회저널>에 밝힌 121명의 고령 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노인 중 65% 가량이 수면장애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밤에 자는 중간에 깨거나 아침에 일찍 깨는 증상이 가장 흔했으며 또한 수면을 취한지 30분내 잠이 들지 못하는 증상 역시 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이 같이 수면의 질이 나쁜 사람들이 건강과 연관된 삶의 질이 낮았으며 목욕을 하거나 옷을 입거나 하는 등의 일상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더 많은 도움을 필요로 했으며 우울증 증상 역시 더 흔히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첫 방문 후 3개월과 6개월 후 다시 병원을 찾았을 시 수면의 질이 낮은 사람들이 삶의 질이 더 악화됐으며 일상생활에서 더 많은 도움을 필요로 했으며 우울증 증상 역시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수면의 질 저하가 이 같은 부정적 변화를 유발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추가 연구를 통해 수면의 질을 개선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며 이 같이 수면의 질이 좋아진 것이 삶의 질을 높이고 기능 저하를 늦추고 우울증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지를 살필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