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이중희 교수, 세계적 저널서 ‘최우수논문상’ 수상

2015.03.17 11:43:44 호수 0호

녹두콩물 이용한 그래핀 환원 및 전극 소재 연구 ‘호평’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전북대학교 이중희 교수(BIN융합공학과)가 재료분야 세계 권위의 SCI 논문집인 <재료과학 공학(Materials Science and Engineering)>에 최근 발표한 논문이 2014년 1년 동안 출간된 학술지 171편 논문 중 가장 우수한 논문으로 선정되어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가 이번에 발표한 논문은 ‘녹두콩을 담근물을 이용한 산화 그래핀의 생물학적 환원과 그를 이용한 에너지 저자 전극 소재의 활용’이다.

이 연구는 인도 기계연구소 타파스 쿠일라 박사와 국제 공동 연구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산화 그래핀을 녹두콩물을 이용해 환원시키는 기술이다.

특히 환원된 그래핀을 매우 우수한 에너지 저장 소재로 이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선보인 논문으로, 친환경적이면서 쉽고 저렴하게 전극 제조용 그래핀을 생산하는 방법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세계 학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이중희 교수는 지난 20년 동안 다양한 고기능성 카본 나노소재를 이용해 산업헤 활용할 수 있는 기능성 나노복합재료 제조기술을 연구해 왔다. 이 교수의 세계적인 많은 성과는 창업 및 기술이전 등을 통해 현재 산업체에서 다양하게 실용화 되어 많은 제품으로 생산되고 있어, 실질적으로 산업체에서 필요한 기술을 개발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과거 10년 동안 발표한 국내 논문 중 세계적으로 미치는 영향력이 가장 큰 상위 1%이내의 피인용 횟수를 보이는 논문을 가장 많이 발표한 이에게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수여하는 ‘지식창조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그래핀 나노소재를 이용해 높은 수소가스 차단성을 갖는 복합차단막을 개발,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의 수소저장탱크에 적용하는 기술을 기업에 이전해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연구들을 수행했고, 현재는 미래 산업의 핵심 분야인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사용될 수 있는 전극 개발에도 활발한 연구를 병행하고 있다.

이중희 교수는 “미래 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으로 여겨지는 다차원 그래핀을 이용한 에너지 저장 및 변환 소재에 대한 연구를 통해 수년 내 세계적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연구 수행을 위해 도움을 준 미래창조과학부와 기초연구실사업과 신성장 동력사업(자기냉각 액화물질 사업단)의 지원에 큰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hea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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