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 말이 맞아? 6만달러 미스터리

2015.03.12 15:57:53 호수 0호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은행직원 정모(38·여)씨가 자신의 실수로 10배 더 많은 액수를 환전 받았다는 IT 사업가 이모(51)씨를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삼성무역센터 인근의 한 은행에서 한화 500만원을 싱가포르화로 환전했다.

이 과정에서 창구직원 정씨는 1000달러 지폐를 100달러 지폐로 오인해 6000달러를 환전 받아야 할 이씨에게 6만달러를 봉투에 담아 건넸다.

폐쇄회로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한 은행은 곧장 이씨에게 연락해 반환을 요구했으나 이씨는 자신이 건네받은 봉투 6만달러가 들어있는지도 몰랐을 뿐 아니라 돈 봉투를 분실했다고 주장했다.

정씨는 인근 파출소에 이씨를 신고했고, 이씨는 그 자리에서 돈 봉투에 대해 분실신고를 했다.

 

<haewoong@ily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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