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부회장, 107억원 현금배당 받는다

2015.03.12 09:10:19 호수 0호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정의선 부회장, 107억원 현금배당 받는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에게 107억원 등 총 870억원 규모의 현금 배당을 실시한다.

지난 5일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20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1만2000원의 현금배당을 안건에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9월 말 현재 현대엔지니어링의 유통 주식 수는 727만1626주로, 총 배당금은 873억원에 이른다.

▲현대건설(지분율 38.62%) 352억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11.72%) 107억원 ▲현대글로비스(11.67%) 106억원 ▲기아자동차(9.35%) 85억원 ▲현대모비스(9.35%) 85억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4.68%) 43억원 등이 각각 배당금을 지급받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3년까지만 해도 당기순이익 중 현금으로 지급된 배당금 총액의 비율을 말하는 '배당성향'이 1%대에 그쳤으나 현대엠코와 합병된 이후 배당성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4월 합병 직후 보통주 1주당 1만1000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한 바 있다. 배당성향은 20%대로 추정된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현금배당에서도 현대엔지니어링의 배당성향은 약 27%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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