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명품 알바’ 순위

2010.05.18 09:05:00 호수 0호

과외가 최고인 줄 알았는데…

1위 피팅모델, 시급 1만5639원
과외, 도우미, 강사, 가이드 순



아르바이트 중 시급이 가장 많은 직종은 ‘피팅모델’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직 포털사이트 ‘알바몬’은 지난 4월 등록된 95개 아르바이트 직종의 시급 통계를 분석한 결과 시간당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아르바이트는 ‘쇼핑몰 피팅모델’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알바몬에 따르면 ‘피팅모델’은 시간당 1만5639원을 받고 있다. 비교적 높은 시급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개인지도·과외는 1만3854원으로 2위에 올랐다. 이어 바Bar(1만3141원), 나레이터모델·행사 도우미(1만2642원), 외국어 강사(1만2632원)가 뒤를 이었다.

직종별 시급 상위 5위까지의 순위는 지난해와 비교해 변동이 없었다. 지난해 조사 당시 시급 4000원으로 직종별 시급 최하위에 랭크됐던 여행가이드는 올해 전년 대비 189.2% 증가한 1만1567원의 평균 급여를 기록하며 6위로 뛰어올랐다. 컴퓨터·정보통신강사(8231원, 11위), 강사·교육기타(7492원, 14위), 건설·노무(6580원, 17위), 번역·통역(6316원, 19위), 쇼핑몰·오픈마켓(6131원, 20위) 등 총 6개의 직종은 시급 상위 20위권에 신규 진입했다.

반면 주유·세차는 시급 4303원으로 가장 낮은 급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베이커리(4397원), PC방(4440원), 서점(4444원), 아이스크림·생과일 전문점(4491원)의 순으로 시급이 낮았다.


알바몬은 “올해 상위 20개 직종과 하위 20개 직종의 평균 시급 격차는 4725원으로, 전년도 5681원에서 1000원 가까이 줄었다”며 “이번 조사결과 직종별 시급 양극화 현상이 다소나마 완화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