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짝깔짝’ 훔친 여친 카드로 대출

2015.03.06 10:14:35 호수 0호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일 전북 완산경찰서는 여자친구 명의로 수백만원을 대출받은 김모(33)씨를 입건했다.



김씨는 2012년 당시 여자친구인 조모(33)씨의 집에서 체크카드를 훔친 뒤 이듬해 2∼4월 사이 3차례 걸쳐 420만원을 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체크카드 번호와 휴대전화 번호만으로 대출이 가능한 점을 노려 ARS대출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씨는 매달 통장에서 일정 액수의 이자가 빠져나가는 점을 이상히 여기고 통장 거래내역을 확인한 후 경찰에 신고했다.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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