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회 극동건설 회장

2010.05.04 09:37:38 호수 0호

직원들 발 씻겨준 회장님

창립행사서 ‘깜짝 세족식’
“섬기고 아끼는 마음 담아”


송인회 극동건설 회장의 ‘깜짝 이벤트’가 화제다. 직원들의 발을 씻어주는 ‘세족식’을 가진 것.
극동건설은 최근 경기 화성시 청려수련원에서 송 회장과 윤춘호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3주년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송 회장
은 “내실 있는 건설사로 도약하고 있는 극동건설의 63번째 돌을 식구 여러분들과 함께 맞게 돼 기쁘다”며 “모든 식구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 뭉쳐 반드시 건설명가의 부활을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이번 기념식에선 임직원간 화합을 다지기 위한 단체 산행과 장기근속자·우수직원·우수현장 시상 등이 열렸다. 특히 송 회장이 직접 직원들의 발을 씻겨주는 깜짝 이벤트도 진행됐다.

송 회장은 “임원들이 직원을 섬기고 아끼는 마음을 담아서 서로 한마음 한뜻으로 화합하자는 취지에서 세족식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세족식에 참여한 한 직원은 “갑작스러운 이벤트에 당황스러웠지만 회장님이 직접 발을 씻겨주는 모습에서 진심으로 직원을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져 더욱 친밀해진 느낌이 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3월 건설명가의 부활을 선언한 극동건설은 2012년까지 2009년 대비 수주 3배(2조3000억원), 매출 2배(1조5000억원), 고객만족도 1위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올해 목표는 수주 1조2000억원, 매출 8300억원이다. 지난 1분기엔 전년동기 대비 수주 22%, 매출 20%, 영업이익 235%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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