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 비행기 취중 난동 "죄송합니다" 사과

2015.01.09 14:46:15 호수 0호

[일요시사 사회팀] 김해웅 기자 = 바비킴, 비행기 취중 난동 "죄송합니다" 사과



대한항공 기내에서 취중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진 가수 바비킴(42·김도균)이 9일, 공식 사과했다.

바비킴의 소속사 오스카ent는 이날 오전 "바비킴이 대한항공 샌프란시스코 지점을 통해 피해를 본 승무원 등에게 사과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오스카ent 측에 따르면 바비킴은 대한항공 측의 발권 실수에 감정이 상했지만, 괜찮다고 말하고 와인을 달라고 해서 마셨다.

그러면서도 "취중이라 자신이 어떤 실수를 했는지 기억하지는 못한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자신이 잘못한 상황으로 흘러가 책임감을 가지고 사과를 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면서 "많은 분께 염려를 끼쳐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바비킴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고 있는 누나의 집을 방문하기 위해 지난 7일 오후 4시40분(한국시각) 인천공항서 출발하는 대한항공 미국 샌프란시스코행편을 이용했다.

그는 본인의 마일리지 포인트를 이용해서 처음부터 비즈니스석을 예약했으나 대한항공 발권의 문제로 이코노미석으로 티켓이 바뀌었고, 대한항공 측에 지속적으로 티켓 문제에 대해 컴플레인했으나 항공사 직원들은 비즈니스석이 비어있음에도 좌석을 원래대로 교체해 주지 않아 화를 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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