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계파갈등·패배주의 종식시킬 것"

2014.12.31 15:53:30 호수 0호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전병헌 "계파갈등·패배주의 종식시킬 것"



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의원이 30일 "계파갈등과 패배주의를 종식시키겠다"며 내년 2·8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제1야당의 기득권에 안주하지 않고 '민주 재집권'에 제 모든 것을 걸겠다"며 이같이 선언했다.

전 의원은 "이번에도 '계파에 필요한 사람이 아닌 당에 필요한 사람'이 되고자 한다. 2·8전대 정권교체호의 목적지는 단 하나, 바로 대선승리, 정권교체다. 대선승리, 정권교체 그 목적지까지 흔들리지 않고 꿋꿋이 전진하도록 균형과 중도의 역할을 다해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당명부터 부르기 쉽고 애당심을 고취하는 이름으로 당원과 함께 바꾸겠다"며 "'민주당 60주년 기념사업회'를 구성해 우리 당 60년사를 바로 세우고 희미해진 우리의 역사를 새롭게 공유해 단결과 화합의 토대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또 "개인과 계파의 이익을 내세워 당과 당원들에게 상처를 주는 행위는 더 이상 용납되지 않아야 한다. 정당 경쟁력의 핵심인 당직자의 경쟁력을 높여 '일하는 당직자상'을 구현토록 전 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전 의원은 공약으로 ▲석패율제 도입 ▲'비례대표 3석 이상' 취약지역 출마자들에게 의무적 배분 ▲열세지역 당원·지지자들 사기 진작 ▲중앙당 권한을 대폭 이양한 지역분권형 정당 등을 내놨다.

전 의원은 지난 해 5월15일, 당시 김한길 대표 체제 당시 민주당(새정치민주연합의 전신) 원내대표로 선출되었다가 박영선 전 원내대표에게 지난 5월, 임기를 마치고 바통을 넘겼었다.


<park1@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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