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없었다' 연말 스마트폰 판매, 애플이 점령

2014.12.30 13:25:44 호수 0호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연말 스마트폰 판매, 애플이 점령



지난 25일 전까지 한 주 동안 전 세계 개통 스마트폰 중 무려 절반이 애플 제품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9일(현지시각) 모바일 데이터 분석업체 <플러리>가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19~25일 활성화된 신규 스마트폰 중 51.3%가 애플 제품이었다.

뒤를 이어 삼성 스마트폰이 18%를 차지해 2위에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노키아)는 5.8%의 점유율로 3위에 이름을 올렸고, 다음으로 소니와 LG가 각각 1.6%, 1.4%를 기록하며 4~5위에 올랐다. 샤오미나 화웨이, HTC 등 중국 제조사들은 1%를 밑도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플러리>는 "삼성 스마트폰 1개가 개통될 때 애플 스마트폰은 2.9개가 개통됐고 마이크로소프트의 루미아폰이 한 개 개통될 때 애플 제품은 8.8개가 활성화된 셈"이라고 전했다.


또 "일반적으로 연휴나 크리스마스 판매량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나 트렌드를 가늠하는 단독 지표가 될 수는 없다. 다만 올 연말 소비자 가전 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가운데 애플의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폭발적인 인기를 끈 것은 분명하다"고도 말했다.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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