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아중 3년 만에 안방극장 컴백

2014.12.18 19:05:52 호수 0호

[일요시사 사회2팀] 최현목 기자 = 3년 만에 배우 김아중이 안방극장으로 돌아왔다.



지난 15일부터 방영된 SBS 월화드라마 <펀치>(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에서 김아중은 정의롭지만 성공만을 바라보고 달리는 전 남편 박정환(김래원)에게 연민과 미움을 동시에 느끼는 여검사 신하경역을 맡아 열연했다.

첫 방영 후, 누리꾼들 사이에서 현실감 있는 연기를 보여줬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김아중은 1화 마지막 부분에서 남편의 시한부 선고에 힘들어하는 아내의 모습을 잘 소화해냈다. 또 자신의 신념에 반해 위증을 하고나서 나타나는 모순적 감정을 절제된 눈물과 흔들리는 눈빛연기로 표현해내 시청자로 하여금 실제 상황을 방불케 했다.

김아중의 탄탄한 연기와 몰입감 있는 내용전개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15일 첫 방영 후 기록한 시청률 6.3%(닐슨코리아)는 아쉬움 속에 종영된 전작 <비밀의 문>의 마지막회 시청률인 5.2%보다 1.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비록 동시간대 방송된 MBC <오만과 편견>(9.2%)과 KBS2 <힐러>(7.2%)에 밀려 시청률 3위에 그쳤지만 인물들간 갈등이 증가할수록 시청률이 오른다는 점을 감안할 때 나쁘지 않은 수치다.

김아중은 2004년 휴대폰 ‘sky’ CF를 통해 데뷔해 영화 <미녀는 괴로워>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

 

<choihm@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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