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패션기업 쌈지 최종부도

2010.04.13 09:32:15 호수 0호

경영난 속 결국 ‘좌초’

국내 토종 패션브랜드 쌈지의 최종 부도가 확정됐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쌈지가 4억원의 약속어음을 처리하지 못해 부도처리 됨에 따라 상장폐지를 확정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8~16일의 정리매매를 거쳐 17일 증시에서 퇴출한다고 덧붙였다. 쌈지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발행한 4억원 규모 약속어음 3매가 지난해 12월 어음 위·변조 신고됐다”고 밝혔지만 금융결제원의 심의에서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지난 6일 결국 최종 부도처리 됐다. 쌈지는 지난해 매출 578억원에 영업 손실을 110억원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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