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락 경찰청장

2010.03.23 09:42:15 호수 0호

“반인륜 범죄와 전쟁 치르겠다”

김길태 사건 관련 다짐 전해
성폭력범 집중 추적 뜻 비춰

강희락 경찰청장은 지난 16일 부산 여중생 납치 살해 사건과 관련, 성폭력 수배자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강희락 청장은 이날 오전 청사에서 전국 지방청장들과 회의를 갖고 “부녀자가 밤거리를 안심하고 다닐 수 있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어야 진정한 선진 일류국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청장은 특히 “여성이나 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상대로 한 반인륜적 범죄는 전쟁을 치른다는 각오로 철저히 뿌리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전담 검거반을 편성, 재발 가능성이 큰 성폭력 미검거 사범을 집중 추적하겠다고 밝혔다.

또 3개월간 수배자 일제 검거 기간을 운영하고, 성폭행범에 대한 일대일 전담 관리제를 확대해 우범자 관리를 한층 내실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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