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색상을 살려야”

2010.03.23 09:20:14 호수 0호

기능성 황토칼라포장 자전거도로 선봬

(주)나비콘 건설, 2년여 만에 개발·시공 호응
도심 자전거도로 보도 공원산책로 문화재로 적용
“인간과 자연사랑” … 기능성 황토칼라포장 공법


“자연의 색깔을 살려야 합니다. 또한 재질도 재질이지만 적어도 10년 이상은 사용해야 된다고 봅니다. 따라서 품질기준도 강화돼야 할 것입니다. 전 임직원들과 함께 내 가족들이 사용한다는 생각으로 품질과 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2년여 연구에 걸쳐 기능성 황토칼라포장공법을 선보여 관련업계는 물론 사용자들로 부터 주목받는 (주)나비콘건설(
www.navicon.co.kr) 최익현 대표의 ‘도로시공 사명감’이다. 이번에 선보인 기능성 황토칼라 포장공법은 친환경 자전거도로 포장용으로 종합평가 1위를 차지한 ‘신공법’이다.

광촉매 기능으로 대기오염 정화기능이 탁월한 한편 중금속이 용출되지 않고 친수성이 좋아 새로운 포장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의 포장재료 및 기술과는 확연한 차이를 갖고 있다.

자전거도로는 물론 보도 및 공원산책로, 문화재 및 사찰진입로, 학교주변, 아파트단지 내에 적용이 가능한 이 포장공법은 제주 성산일출봉 진입로와 대구성서공단에 시공돼 친환경적인 면과 안전성을 입증한 것으로 알려진다.

또한 경기도 용인 한국민속촌과 수원 화성행궁에 시공, 전통적인 고전미와 함께 주변 환경을 한층 돋보이게 했다고 한다.

이 공법은 내구성이 양호하고 침수 시 물에 강하며 시공비도 경제적이다. 이러한 특징으로 지난해 국토관리청 한강자전거도로 종합평가 장단점 비교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토목엔지니어 출신 최 대표를 중심으로 연구개발을 본격 중인 이 회사는 홍수피해에 따른 빗물 재활용이 가능한 ‘차도측 빗물저류 및 침투시설’을 개발해 광진구에 시공,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홍수피해 예방 빗물재활용 시설 개발



이 시설은 초기 강우강도, 유출부하 저감기능과 비점오염물질의 하수도 및 하천의 오염하부량 저감, 저류우수의 지하침투 및 재이용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빗물피해를 줄이는 것은 물론 자원으로도 재활용이 가능하다. 안전성과 경제성도 갖췄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정부가 진행 중인 4대강사업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지류오염물질을 잡아줄 수 있어 하수종말처리장의 고도정수처리 부활을 줄이는 등의 장점을 갖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러한 특허기술 외에도 7건의 특허를 보유한 이 회사는 기술력을 갖추고 녹색성장 발전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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