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간판 보고 들어가보니…말밥 주는 경마게임장

2014.10.23 14:33:52 호수 0호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9일 광주 동부경찰서는 PC방으로 위장해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한 업주 김모(45)씨를 붙잡았다.



김씨는 지난 16일 오후 5시30분께 광주 동구 계림동 한 건물 2층에서 컴퓨터 40여대에 사행성 경마 게임물을 설치한 뒤 불법 영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일반 PC방인 것처럼 간판을 걸고 영업을 했다고 밝혔다.

또 김씨는 인근의 마사회를 자주 찾는 손님에게 문자 등을 보내 게임장으로 유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게임 제작업체와의 거래를 통해 최대 50배까지 사행성 베팅을 할 수 있는 게임물을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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