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인간상록수’ 됐다

2014.09.26 15:04:09 호수 0호

[일요시사 경제팀] 한종해 기자 =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지난 2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사단법인 한국상록회로부터 제21회 ‘인간상록수’로 추대됐다.



이 회장이 40여년간 임대주택건설 사업을 통해 주택시장 안정과 국민 주거여건 개선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추대행사는 한국상록회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봉사하며 올 곧은 삶을 살아온 사회원로를 ‘인간상록수’로 추대해 공로를 기리고자 마련됐다. 1986년 윤일선 서울대 초대 총장을 시작으로 2012년 고은 선생까지 총 41명이 인간상록수로 추대됐다.

평소 국내외 기부·장학사업
국민 주거에 기여 높게 평가

이 회장은 대학교 기숙사, 도서관, 체육관 등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시설과 노인정과 보건소 등 사회복지시설 150곳을 기증했다.

아울러 아·태지역 14개국에 초등학교 600여곳, 디지털 피아노 6만여대, 교육용 칠판 60만여개를 기증했고 베트남·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 등에 태권도훈련센터를 건립, 지원했다.


또 동남아 등에 한국 졸업식 문화 전파, 우정교육문화재단을 통한 아시아·아프리카 13개국 대학생 장학금지원 사업, UN헤비타트(유엔 인간정주위원회) 300만달러 지원 등을 통해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를 높이고 민간인으로서 국가 간 수교에도 기여했다.

이 회장은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전쟁의 실상을 역사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6·25전쟁 1129일>을 편저, 12만여권을 각계각층에 무료기증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상록회는 남궁억 선생의 나라사랑정신과 심훈 선생의 민족계몽운동을 근원으로 1970년 출범했다.

 

<han1028@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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