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혜영 “당 세탁한다”

2014.09.26 15:02:07 호수 0호

[일요시사 정치팀] 허주렬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원혜영 의원이 당 혁신을 책임질 정치혁신실천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4일 원 의원을 추천하고 나머지 비대위원들도 모두 찬성해 만장일치로 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원혜영 위원장을 선임한 것은 지난 대선 직후 구성됐던 문희상 비대위 체제의 정치혁신실행위원으로 참여해 외부 교수와 당내 인사들 간 조율하는 역할을 맡으며 당 혁신방안 마련에 깊이 개입, 실천 가능한 문제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새정치연합 핵심관계자는 “당 혁신안이 이미 다 나온 만큼 실천이 중요하다”며 “혁신안을 잘 알고 있는 원 위원장이 적격”이라고 말했다.

정치혁신실천위원장으로 선임
혁신안 이미 나와 실천이 중요

원 위원장은 이날 선임이 확정된 후 문희상 위원장, 조정식 사무총장, 김기식 의원과 오찬을 갖고 정치혁신방안과 실천위 구성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실천위 구성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고 당 차원에서 실천하면 가능한 모든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원 위원장은 지난 18대 국회에서 원내대표를 지냈으며 현재 국회 남북관계 및 교류협력발전특위 위원장도 맡고 있다. 범친노로 분류되나 계파색이 옅어 최근 비대위원장 추천 과정에서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carpediem@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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