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리 판 페스티벌

2008.09.22 16:18:50 호수 0호

"웰컴 투 헤이리"

전시와 공연이 어우러지는 ‘헤이리 판 페스티벌’이 경기도 파주시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9월20일부터 10월4일까지 열린다. 축제는 ‘큐브 프로젝트:헤이리 2020’이라는 주제의 전시 프로그램과 ‘광장’이라는 주제의 주말 공연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모든 전시와 공연은 야외에서 열리며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큐브 프로젝트:헤이리 2020’은 작가들이 상상하는 10년 후 헤이리 마을의 모습을 큐브 10개에 담아 보여준다.
각 큐브에서는 워크숍, 퍼포먼스 등 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헌책방을 만든 텍스트창작집단 루는 그 안에서 낭독회와 토론회, 드로잉 퍼포먼스 등을 매일 열 예정이다. 또한 그래픽 디자이너 최창섭의 댄스장은 70~80년대 유행한 음악과 화려한 그래픽작업이 어우러져 관람객에게 흥겨운 사교의 공간을 제공하고, 수선집에서는 세 명의 수선가가 버려진 물건을 쓸모 있는 물건으로 탈바꿈시켜준다. 그리고 건축가 문훈의 점집에서는 건축점을 볼 수 있으며, 점심시간 쌀집을 방문하면 작가 이민희 씨가 직접 만든 주먹밥을 먹을 수 있다.
한편, 주말마다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극단 연극미의 ‘정조, 이옥에 취하다’, 변사가 읊어주는 무성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영화음악극 ‘청춘의 십자로’, 피지컬 씨어터 극단 몸꼴의 ‘리어카, 뒤집어지다’ 등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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