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입북 했다가 송환, 그의 정체는?

2014.09.22 08:57:50 호수 0호

지난 15일 경기지방경찰청은 자본주의 국가인 남한에서의 생계가 어렵다는 이유로 밀입북에 나섰던 김모(52)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달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해 같은 달 9일 두만강을 건너 함경북도로 밀입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북한 당국으로부터 입북 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받은 뒤 지난 11일 판문점을 통해 국내로 송환됐다.

특별한 직업이 없었던 김씨는 최근 가정불화로 이혼한 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다 자본주의에 염증을 느껴 밀입북을 결심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자세한 밀입북 경로와 북한 체류기간 행적 등에 대해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가 북한에서 체류하는 동안 주체사상 등을 학습한 것으로 보고 김씨에게 조력자가 있었는지 또 북한에서 어떠한 일을 했는지 등에 대해 수사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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