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이사장이 장애인 보조금 ‘꿀꺽’

2014.08.28 17:34:34 호수 0호

지난달 26일 수원지검 여주지청은 장애인재활시설을 운영하며 장애인 보조금과 수당 등을 빼돌린 사회복지법인 이사장 최모(55)씨를 구속기소했다.



또 최씨의 시설장 박모(여)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최씨 등은 경기 양평군 장애인 거주 재활작업장을 운영하면서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9명의 장애인에게 지급되는 입소 장애인예금과 기숙사비 등 2억7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다.

또 기능보강사업 공사 대금을 부풀리거나 직원 수를 늘려 허위신고하는 방법으로 국가보조금 1억1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돈을 관리해주겠다고 속여 장애인들의 통장 계좌를 직접 관리하면서 예금 등을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범행은 올초 국민권익위원회에 장애인수당을 개인이 유용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보건복지부가 수사의뢰하면서 들통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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