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은 현장에 나타난다” ‘기웃기웃’ 딱 걸린 뺑소니범

2014.08.28 17:33:22 호수 0호

지난달 26일 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교통사고를 낸 뒤 중상을 입은 피해자를 버리고 달아나 숨지게 한 택시기사 주모(38)씨를 구속했다.



주씨는 지난 15일 오후 8시5분쯤 천안시 동남구 다가동 한 도로에서 이모(58)씨를 친 뒤 이씨를 인근 공사 현장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다음날 치료 도중 숨졌다.

완전범죄로 묻힐 뻔한 사건은 주씨가 사고 7시간 후인 16일 오전 3시쯤과 오전 4시쯤 공사 현장을 2차례 다시 찾으면서 꼬리가 잡혔다.

이 모습은 인근에 주차돼 있던 차량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찍혔다. 심야에 공사현장에 택시가 오고 간 점을 수상히 여긴 경찰은 차량 번호를 추적해 주씨를 검거,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