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

2010.02.23 09:27:50 호수 0호

세종시 수정안 처리를 두고 정치권이 싸움터가 돼 가고 있다. 여야가 대립각을 세우는 가운데 여권 내부에서도 친이계와 친박계의 충돌이 거듭되고 있는 것. 그러나 세종시 논란을 잠재울 방도에 대해서는 친이·친박계 할 것 없이 ‘희생’을 한 목소리로 외치고 있다. 친이계는 박근혜 전 대표가 물러설 것을, 친박계는 정운찬 총리의 퇴진을 바라고 있는 것. 이명박 대통령도 “내가 왜 이 위기의 시점에 대통령이 됐을까 하루에 한번씩 자문자답한다”며 “나는 평생 정치할 사람이 아니니까 나라를 위해 희생적으로 일하라는 의미가 아닌가”라고 말해 ‘희생론’에 뛰어들었다.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는 세종시 정국의 희생양은 누가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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