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인간. 1

2010.02.16 12:26:11 호수 0호


야마사키 도요코 저, 임희선 역 / 신원문화사 펴냄 / 1만2000원



<운명의 인간>은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국가권력과 맞서, 운명의 소용돌이에 빠진 한 신문기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은 오키나와 반환을 둘러싼 외교 기밀문서의 누출에 관여해 신문기자와 취재원이었던 외무성 여직원이 체포, 기소된 후 유죄 판결을 받은 ‘니시야마 사건’을 모델로 하였다.

3대 일간지로 꼽히는 마이아사 신문의 정치부 기자, 유미나리 료타는 수많은 특종을 터트리며 장래가 촉망되는 기자였다. 그는 1971년 봄, 막바지에 달한 오키나와 반환 교섭에 대해 취재하던 중 모종의 밀약이 이루어진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는 고뇌하던 중 결국 밀약의 존재를 폭로함으로써 국가권력과 맞서게 되지만, 정부는 국민을 기만한 밀약의 존재를 숨기기 위해 개인의 스캔들로 문제의 본질을 뒤바꾸려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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