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가 직접 아파트 청소하는 김치현 롯데건설 대표

2014.07.10 13:21:25 호수 0호

[일요시사=경제2팀] 박효선 기자 = 김치현 롯데건설 대표가 입주를 앞둔 부산 다대동의 ‘롯데캐슬 블루’를 방문해 직접 청소했다.



김치현 대표는 아파트 엘리베이터와 복도 등 공용부위의 하자를 체크하고 건설 잔해물을 제거했다. 또 현장 임직원들과 점심을 함께하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김 대표는 “입주 예정자들에게 더 쾌적한 주거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직접 현장에서 뛸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방문 후 현장에서 들었던 직원들의 소중한 목소리를 본사 경영활동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2월 롯데건설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1982년 호텔롯데에 입사한 뒤 롯데건설 해외영업본부장, 롯데알미늄 대표이사, 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장 등을 역임했다. 롯데그룹 운영실장으로 근무하던 3년 동안 계열사 경영과 사업전략 수립 등을 주도한 바 있다.

김 대표는 취임사에서 현장중심경영을 강조했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 마련과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차별화된 역량을 함께 키워나가자”라며 “당면한 과제인 초고층 월드타워 성공적 완공 등을 위해 현장중심경영 및 윤리경영을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롯데건설은 현장경영에 중점을 두고 있다.


롯데건설은 총 120여명에 이르는 본사 핵심인력들이 조를 나눠 올해 말까지 준공을 앞둔 11개 현장의 업무지원활동을 펼치는 ‘준공현장 지원의 날’ 행사를 실행한다.

이번 행사도 입주를 앞둔 고객들에게 직접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본사와 현장 직원들과의 소통을 활성화하고자 계획됐다.

 

<dklo216@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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